파탈(fatale)적인 요소

팜므 파탈이라는 단어가 있다. 똘레랑스라는 말도 있고…

겨우 무슨 뜻인가 알았을 때, 옴므 파탈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여인에게 치명적인 매혹을 띠고 파국으로 이끌 숙명을 지니고 다가오는 어떤 남자…

그러나 세상의 모든 남자와 여자는 매혹적이진 않아도 어느 정도 파탈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결혼이라는 것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아니면 쌉쌀한 헤어짐이라는 것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연애에 기대하는 감정이란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겠다는 것 뿐 아니라, 때로는 자기파멸과 같은 예감에 대한 기대마저도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옷을 고르고 입술에 루즈를 바르거나 아니면 향수를 뿌리기도 한다. 그리고 타오르는 열기에 휩싸인 불길 속으로 하얀 잇빨이 살짝드러나는 미소를 지으며 달려들기도 한다.

저 사진의 아가씨를 보면서 남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
내면의 상실과 공허가 촛점없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동정심을 금치 못하게 되는 것일까?

아닐꺼야 아마…

그래서 저런 표정을 고혹적이라고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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