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그리고 언어…

언어의 사회 실용적인 기원은 내적 삶의 정신적 개인적 현실들 간의 소통에 있어서는 부적당하게 된다. 나의 내적 지속의 순간들은 비교할 수 없이 독특하다. 내가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단어를 통해 그 순간들을 타인에게 전달하게 되면 그 순간들은 평범해지고 왜곡될 뿐이다.

베르제즈, 위스망의 철학강의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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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mp; 은

    우리에게 남은 것, 인간이 진화해가야 할 방향은 듣고 말하는 기관은 퇴화되고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것일까요?

    1. 여인

      예전에 에이리언 아류의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영화는 외계생물체가 몸의 절반 이상이 뇌로 되어 있는 관계 상 빈약한 몸으로 뇌에 영양분을 공급할 수 없어 지구로 와서 인간을 숙주로 기생을 합니다. 그들의 뇌에는 의사소통을 위한 안테나와 같은 것이 달려있습니다. 아마 그들의 소통방식은 언어가 아닌 텔레파시와 같은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그런 소통의 과정을 통하여 개별적 자아는 없이 그들은 모두 하나 자아로 통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에이리언이 지구를 침공해와서 우리를 숙주로 삼고 있다는 사실보다, 그들의 자아와 정신이 하나라는 사실이야말로 끔찍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인류는 두 사람의 뇌를 연결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를 개발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두사람의 뇌가 연결된다면 두사람은 누가 될까요? 그리고 각개인이 자신의 생애동안 축적해온 그 방대한 정보는 어떻게 분류되고 뒤섞이고 어떤 인간으로 바뀔 것인지? 저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래서 한계가 있음에도 언어로 이 세상을 감당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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