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 모양이다

이만큼 온 봄을 몰랐던 것을 보니 지난 겨울이 뼈 마디 사이에 서리처럼 하얗게 앉았던 모양이다. 그렇다고 봄을 기다렸던 것은 아니다. 생각없이 지난 사이에 봄이 왔다니 다행일 뿐이다.

2 thoughts on “봄이 온 모양이다”

  1. 저도 눈 떠보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지금 여기에는 상콤한? 봄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

    1. 아침에는 비가 올 듯하더니 낮에는 맑았습니다. 골목 골목에 목련이 언제인지 모르게 꽃망울을 터트렸고 산수유인지 개나리인지 담장 위를 노랗게 물들입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