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길 인왕산 쪽 Post author:旅인 Post published:20131005 Post category:그리고 낯선 어느 곳에 Post comments:4 Comments 성곽길의 모습들 정동제일교회, 아펜젤러씨가 1885년에 세운 감리교회홍난파의 가옥딜쿠샤(Dilkusha)는 인도어로 ‘이상향, 행복한 마음. 기쁨’ 1923년 앨버트 테일러씨가 지은 이 집에는 가난한 어르신 열 몇분이 기거하신다. 앨버트 테일러씨는 UPI통신사의 통신원으로 근무하며 우리의 삼일운동을 세계에 처음 알리기도 했다.인왕산인왕산에서 본 서울인왕산의 꽃인왕산 성곽부암동 쪽에서 본 창의문사대문 안에서 본 창의문, 북문인 숙정문과 북소문인 이 창의문은 경복궁의 지맥을 상한다고 조선조 초기에는 도성의 출입 문루 구실을 하지 못하다가 영조 때부터 일반인의 통행을 허락했다. 20131004 산보 Tags: 仁旺山, 旅, 서울城廓길 This Post Has 4 Comments 후박나무 20131007 응답 시간의 향기가 머물러 있는 것 같은 고풍스러운 건물이네요^ ^ 인왕산 모습도 좋구, 파란 하늘도 꽃도 이뿝니다. 맑고 상쾌한 가을 공기도 느껴지는 듯 하구요^ ^ 旅인 20131008 응답 예전 건물들(경교장과 정동제일교회 등을 포함)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크지 않다. 크더라도 필요한만큼 크다”였습니다. 이런 점이 구석구석 사람의 손이 가고 시간의 향기가 배어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난파선생의 집에선 정말 풍금소리가 울려나올 것 같았습니다. 남산은 올라가보면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인왕산은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벽 위라 그런가? 흰돌고래 20131008 응답 홍난파 가옥:) 느낌있어요! ‘딜쿠샤’라는 말, 어감이 참 좋아요. 의미도 기분 좋게 느껴지구요. 테일러라는 사람이 있었구나.. 旅인 20131008 응답 딜쿠샤에는 지금 17분(가구)인가 노인들께서 기거하고 있답니다. 어느 포스트의 보니까 딜쿠샤를 보존하기 위해서 이 노인들을 내보내고 개보수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집이 사람(삶)을 위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왜 우리는 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겐 집이란 사람(삶)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투기의 대상이거나 외관이나 바라보기 위한 것으로 전락했을지도 모릅니다. 홍난파선생의 가옥은 정말 앙징맞게 생겼습니다. 旅인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CommentEnter your name or username to comment Enter your email address to comment Enter your website URL (optional) Δ Read more articles Previous Post경교장에서 Next Post해지는 것을 보기 위하여
후박나무 20131007 응답 시간의 향기가 머물러 있는 것 같은 고풍스러운 건물이네요^ ^ 인왕산 모습도 좋구, 파란 하늘도 꽃도 이뿝니다. 맑고 상쾌한 가을 공기도 느껴지는 듯 하구요^ ^
旅인 20131008 응답 예전 건물들(경교장과 정동제일교회 등을 포함)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크지 않다. 크더라도 필요한만큼 크다”였습니다. 이런 점이 구석구석 사람의 손이 가고 시간의 향기가 배어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난파선생의 집에선 정말 풍금소리가 울려나올 것 같았습니다. 남산은 올라가보면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인왕산은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벽 위라 그런가?
旅인 20131008 응답 딜쿠샤에는 지금 17분(가구)인가 노인들께서 기거하고 있답니다. 어느 포스트의 보니까 딜쿠샤를 보존하기 위해서 이 노인들을 내보내고 개보수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집이 사람(삶)을 위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왜 우리는 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겐 집이란 사람(삶)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투기의 대상이거나 외관이나 바라보기 위한 것으로 전락했을지도 모릅니다. 홍난파선생의 가옥은 정말 앙징맞게 생겼습니다.
시간의 향기가 머물러 있는 것 같은 고풍스러운 건물이네요^ ^
인왕산 모습도 좋구, 파란 하늘도 꽃도 이뿝니다.
맑고 상쾌한 가을 공기도 느껴지는 듯 하구요^ ^
예전 건물들(경교장과 정동제일교회 등을 포함)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크지 않다. 크더라도 필요한만큼 크다”였습니다. 이런 점이 구석구석 사람의 손이 가고 시간의 향기가 배어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홍난파선생의 집에선 정말 풍금소리가 울려나올 것 같았습니다.
남산은 올라가보면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인왕산은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벽 위라 그런가?
홍난파 가옥:) 느낌있어요!
‘딜쿠샤’라는 말, 어감이 참 좋아요. 의미도 기분 좋게 느껴지구요.
테일러라는 사람이 있었구나..
딜쿠샤에는 지금 17분(가구)인가 노인들께서 기거하고 있답니다. 어느 포스트의 보니까 딜쿠샤를 보존하기 위해서 이 노인들을 내보내고 개보수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집이 사람(삶)을 위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왜 우리는 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겐 집이란 사람(삶)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투기의 대상이거나 외관이나 바라보기 위한 것으로 전락했을지도 모릅니다.
홍난파선생의 가옥은 정말 앙징맞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