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는 것이 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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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집에서 그냥 쉬었다. 그냥~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대공원에 갔다. 자전거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건대로 갔다. 교정의 단풍이 좋다. 그러나 사진을 찍으면 별로다. 푸른 하늘을 보면 괜히 슬프다.

20121117

This Post Has 6 Comments

  1. 후박나무

    전 오늘 푸른 하늘 보며 맘이 푸근했는데,
    여인님은 슬프셨군요…ㅠ
    모처럼만의 휴식이셨던 것 같은데,
    회복과 충전의 시간이 되셨길 바래요^^

    1. 旅인

      늦가을이 오면 조금 슬퍼지지 않나요?
      어제는 올림픽공원에 가서 오랫만에 햇볕을 받았습니다.

  2. 마가진

    뭔가가 그리워지면 괜히 슬픈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흐. 사진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을 보다 더 멋있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또 암만 노력해도 그 순간을 다 표현하지 못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촬영당시의 감동을 같이 표현하지 못해서 일까요? ^^;

    1. 旅인

      그리움이 그림을 낳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떤 그림이나 사진들도 슬프기도 합니다. 사진에서는 향기도 대기의 체온도 그 시간이 간직한 은밀함도 없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 blueprint

    단풍은 왠지 아무리 사진으로 표현하려고 해도 실제만큼 이쁘게는 못찍겠더라구요.
    그저 마음속에 담아두지요…
    여인님이 가을을 많이 타시나봐요.

    1. 旅인

      가을을 타는 것보다 사실은 환장합니다. 여름의 더위가 물러가서 살 맛도 나고 사물들이 뚜렷하다는 것과 그리고 쓸쓸해진다는 것 다 좋습니다. 단풍보다 가을의 햇빛 찍기가 어려운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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