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과 효종비 인선왕후에 대한 계모 慈懿大妃의 복상기간을 둘러싸고 현종, 숙종대에 발생한 서인과 남인간의 논쟁이다. 예송은 주자학의 핵심내용인 종법과 예의 불변성을 강조하여 왕, 사대부, 평민 모두에게 예외 없이 적용하려던 송시열, 송준길 등 주자 정통주의와 국왕만은 예외라며 예의 가변성을 인정하려는 윤휴, 허목의 주자 비판론자, 탈주자주의자, 탈유교주의자의 사상적 대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