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에 반대하여 2011년 8월 24일, 자신의 거취를 걸고 주민투표를 실시하였으나 투표율이 25.7%에 불과해 이틀 뒤 오세훈은 서울시장을 사퇴한다. 그 후 시장보궐선거에서 출마하려 한 안철수에게 후보를 양보해 달라고 했던 박원순이 당선된다. 박원순은 3선에 서울시장으로는 최장기인 8년 8개월 간 재임한다. 오세훈이 무상급식 반대를 고집하지 않았다면 계속 시장을 했을 것이고, 박원순은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고,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었을 수도 있다.

바쁘다 바뻐…

출장 때문에 투표를 못했다. 그리고 바쁘다. 바쁘다라는 말은 자기 페이스대로 살지 못하고 다른 것이나 타의에 의하여 떠밀려가고 있다는 말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