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승려인 一然이 고려 충렬왕 7년(1281년)에 麟角寺에서 편찬한 삼국 시대의 역사서이다. 단군 신화를 비롯하여 이두로 쓰인 향가 14수가 기록되어 있어 국어 국문학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특히, 향가는 《균여전》에만 11首가 수록되어 있을 뿐, 다른 전적에는 전혀 전하지 않기 때문에 향가 연구에서 삼국유사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제왕운기》와 더불어 단군 신화를 전하는 유일한 기록으로 고려 후기, 대몽항쟁 과정에서 급부상한 단군 신앙과 동족 의식을 반영한다.

해석학적 질문

삼국유사에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의 이야기를 보면 싣고 일본으로 돌아간다(負歸日本)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에서 일본(日本)이란 어디일까요? 참고> 신라 8대 왕 아달라 4년(AD157), 연오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