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 浮生 Post author:旅인 Post published:20050820 Post category:찻집의 오후는 Post comments:0 Comments 길 건너편 창고의 1층은 부생이다. 썩어가는 삶(腐生)이며, 떠돌아 뿌리가 없으며(浮生), 아예 나지도 않은(不生) 것이다. 형해는 썩어가고, 세상은 머무를 때가 없으며,…
불사不死 Post author:旅인 Post published:20040630 Post category:찻집의 오후는 Post comments:0 Comments 죽지 않는다는 것은 음란한 일이다. 자살이 청정하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과잉과 결핍은 둘 다 부도덕적일 수 밖에 없다. 불사의 삶을…
불멸의 영혼 Post author:旅인 Post published:20001009 Post category:걸상 위의 녹슨공책 Post comments:0 Comments 이 이야기는 불사의 현인이거나 아니면 사악한 영혼을 지녔다는 생 제르맹 백작과의 대화이다. 생 제르맹은 근대의 서구 역사에 간헐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