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지 못한 채, 하산한 나는 도사 검정고시 출신인 셈이고, 사부가 없는 관계 상 도호도 없다.

나의 별명

어떻게 된 셈인지 고등학교를 들어간 후 아이들은 나에게 道士라고 불렀다. 그러잖아도 날기로 작심을 하고 있던 나는 그 별명에 크게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