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을 읽으며…

법구경을 읽었고, 숫다니파다를 읽는다. 숫다니파다를 읽은 후 다시 법구경을 읽거나 아함경을 읽을 생각이다. 불경과 성서와 논어를 읽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성서를 읽을 때는 드라마틱하다. 인간세상의 비극을 돌파해나가는 신의 아들의 발자국 하나 하나에 새겨지는 고통들, 만연한 죄들, 자신에게 퍼부어지는 시험들과 그것을 앞에 두고 번민하며 자신이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숙명들을 찢어지는 가슴으로 감당해나가는 모습이 처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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