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사라진 금서

책을 사다보면, 자신이 읽으려고 하던 것과 전혀 다른 책이라는 것을 알 때가 있다. 몇장을 읽고 나면 읽으려고 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임을 안다. 전혀 엉뚱한 책을 샀다는 것에 실망을 하면서도, 혹시 그 안에 뭔가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을 갖고 읽는 경우가 있다. 결국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난 후, 책값과 함께 시간낭비에 불과했다는 것을…

논어를 읽다 06 (옹야편)

이 논어를 읽다는 작년 3월27일에서 4월08일까지 <들어가기>에서 <공야장>까지 6개의 포스트를 작성했다가 중도에 읽기를 멈췄다. 그러다 보니 뭔가 숙제가 남은 듯 늘 찜찜했던 차에 요즘 포스트를 올릴 것도 마땅치 않고 글을 쓰는 것을 놓쳐버리면 영영 포스트 작성이 어려울 듯하여 다시 손을 대본다. 오늘 아침 참고하기 위하여 도올논어(1~3권)를 펼쳐보니, 김용옥도 공야장에서 자신의 글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고…

푸코의 추에서 발췌한 글들

세상의 종말이라는 것에 너무 큰 기대를 걸면 안 된다. – 스타니슬라프 J. 레츠, 『아포리츠미 프라쉬키』, 크라코프, 비다브닉트보 리테라츠키, 1977, 「미슐리 니에우체자네」 → 세상의 종말에 기대를 가진 자들은 어떠한 인간들인가? (旅인) 빛과 신들로부터 비롯되었어도, 나는 이제 그 빛과 신들로 부터 떨어져 여기 홀로 방황한다. – 투르파의 斷想, M7 → 명백히 이 글은 빛과 신들에 대한 모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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