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기숙盧川寄宿을 보며….

노천기숙이라는 것은 아무 뜻 없이 내가 예전(대략 87년쯤)에 썼던 글이다. 단문의 논문도 수필도 아닌 잡문이다. 그때 미술을 전공하였던 누님에게 한 번 혜람해 주실 것을 부탁하였으나 너무 어려워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셔서 다시 새로이 글을 고쳐 쓰고자 한다. 1997.12.31일 홍콩에서 화랑의 한 쪽 구석에 『盧川寄宿』이라는 동양화가 있다. 발묵으로 그려진 풍경은 여름의 기나긴 장마 속에 농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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