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LVIII는 1958년이며, Dog는 아시다시피 개다. 즉 오팔개띠를 이름한다. 삼백년에 한번씩 출현하는 제일 재수없는 개띠다. 오팔개띠는 …, 1058년, 1358년, 1658년, 1958년, 2258년, … 순으로 출현한다.

녹슨 시절 -06

<애들은 가라 파>에 있어야 했다. 오팔년 개띠는 개답게 살았어야 함에도 오륙년에서 개구멍으로 일년 빨리 들어 온 오구년까지 사년의 시공간이 혼효되는…

녹슨 시절 -05

어머니는 서울대는 나를 위해서 국가가 세운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내가 못 들어간다면 국가재정을 위해서라도 없애야 하는 곳이 서울대였다. 정작 나는…

녹슨 시절 -04

넘덜은 오팔년 개띠라고 하는 데, 우덜은 개털이라고 한다. 누군가 "어디 임씨냐?"고 물으면, "쌍놈의 임가가 무슨 말라비틀어진 임씨냐!"며, "본관은 그냥이고, 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