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10.26. 19:41 서울 종로구 궁정동 소재, 안가에서 박정희가 총을 맞는다. 김재규는 처음에 박의 가슴을 향해 총을 쏘았고, 총의 격발불량으로 총을 바꿔가지고 와 다시 박의 후두부에 총을 쏜다. 총알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서 지주막을 꿰뚫고서 박의 왼쪽 콧잔등 밑에 박힌다. 두번째는 치명상이었다. “각하께서는 어쩌고 저쩌고”하는 저녁 9시 뉴스가 나오기도 전에 박정희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 시대는 저물었지만, 민주는 쉽게 오지 않았다.

오래된 서울

1. 독자인 나의 좌표 책의 리뷰 이전에 우선 독자인 나의 좌표를 설정해 줄 필요가 있다.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인 1964년부터…

10월 26일

積善之家, 必有餘慶 ;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臣弒其君, 子弒其父, 非一朝一夕之故, 其所由來者漸矣, 由辯之不早辯也. - 주역 곤괘 문언 중 -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