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백산맥으로…
이제 태백산맥을 다 읽은 셈이다. 큰 숙제를 끝냈다는 느낌이다. 예전(1981년?)에 보성만의 율포로 가면서 벌교를 지난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보성의…
조정래의 장편소설, 지리산 빨치산이란 빨갱이가 아니라 힘있는 놈이 밥그릇이 깨트리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해방과 건국 그리고 한국전쟁이라는 가파른 공간에서 민중들이 어떻게 말살되어가는 지를 처절하게 그렸다.
이제 태백산맥을 다 읽은 셈이다. 큰 숙제를 끝냈다는 느낌이다. 예전(1981년?)에 보성만의 율포로 가면서 벌교를 지난 적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보성의…
우리의 70년대의 팔부능선과 80년대를 지나며... 드디어 육이오가 터졌다. 그리고 벌교도 인공 치하에 들어갔다. 여기까지 읽었다. 역사와 민족을 앞에 놓고 과연…
책을 읽는 원칙은 단권으로 된 소설만 읽고, 대하 장편소설은 가급적 피하라는 식이었다. 소설을 읽더라도 흥미보다는 그 책이 담고 있는 자양분을…
1. 8.15 해방 공간에서 볼 때, 그 이념적인 적응성은 남쪽에서 공산화, 북쪽에서 자본화되는 것이 논리적인 정합성을 갖는다. 그러나 우리의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