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소설, 임진 정유 양란의 피비린내보다 서캐가 들끓고 메주 삭는 냄새가 더 등청을 하는 소설. 죽음의 실상 앞에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죽음보다 더 처참한 생활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