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農嘗百草日遇七十二毒 得茶而解之”라고 되어 있다. 기록 상으로는 詩經, 晏子春秋 등에 나타나나 秦이 蜀을 취한 후 비로소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바야흐로 동양 3국의 식사 예절에 혁명을 일으킨 젓가락이 시작되는 시점인 춘추 전국시대 쯤인 것으로 알면 되겠다.

차를 어거지로 마시다

커피를 좋아하는 터라 하루에 몇 잔을 마시는지 모른다. 취향도 촌스러워서 다방커피 또는 봉지커피다. 원두니 프림빼고, 설탕빼고 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러면서도…

뜰 앞의 잣나무

무풍교 위에서란 글을 쓴 이유는 금각사라는 글을 읽으면서 생각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이웃분의 포스트에서 알리 칸의 카왈리라는 파키스탄 전통음악을 듣고,…

무풍교 위에서

통도사 무풍교 금각사를 읽다가 벽암록 63칙 남천참묘의 해석을 보자 불현듯 통도사가 생각났다. 아마 남천참묘의 구절보다는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타이페이잡설

臺北雜說 ▣ 타이뻬이에 도착하여 김치찌개를 사 먹고, 도교사찰을 방문하다 년간 강우량이 6,557mm에 달하는 臺灣, 中正機場에 도착하였을 때 예상과는 달리 정오의…

샤먼에서의 밀회

중국 남방의 도시 廈門(Xiamen)은 세차례 간 셈이다. 그러나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한번은 홍콩에서 배로 왔다 갔고, 두번째는 샨토우에서 버스로, 이번에는 홍콩에서…

잘못된 질문을…

산상수훈에 보면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가난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또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하는…

홍콩이야기

1. 처음에... 몇일 전 1950년의 홍콩을 배경으로 한 慕情을 보았다. 종군기자인 윌리엄 홀든이 혼열인 여의사(제니퍼 존스)와의 사랑 이야기. 그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