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홍범 7조에 니오길 “왕에게 큰 의문이 생기면 자신의 마음에 물어 보고, 귀족이나 관리에게 물어 보며, 백성들에게 물어 보고, 卜筮人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 왕이 좋다고 생각하고, 복서의 점이 좋다고 하고, 귀족이나 관리가 좋다고 하고, 백성들까지 좋다고 한다면, 바로 이러한 상황을 대동(大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점은 상(관상, 수상)과 명(사주)처럼 자신의 운명을 알아보는 것과는 달리 ‘의문이 있을 때 묻고 판단하는 것’이다.

거리라는 곳

그 곳에 간 적이 있다. 하늘이 맑아 낮에도 별이 바라보인다. 떠돌아 잡을 수 없던 말(言)들이 시고 달콤한 향기로 가득하게 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