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들이 부처님이나 산신 등을 모시고 있을 뿐 아니라 수도하는 도량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탬플스테이를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올라가 공부를 하기도 했다.

선암사를 다녀와서

소리는 자성이 없는 것이라서 결국 나무와 구리와 시간이 버무려져야 나는 것일진데, 버무려진 범종의 소리는 흐트러져 문득 공(空)이 되어, 산사의 밤을 토해내고 아침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