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비치다, 반사하다.

율리시스의 시선

1994년 늦은 가을의 여행은, 단벌의 옷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갈 수 없는 발칸의 현실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35년만에 돌아온 나는, 이방인일 뿐이었다.

택시운전사

국가란 결코 실체가 아니며 허상이라는 것을 나는 간신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더 이상 애국이라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오직 사람과 오직 밥그릇이야말로 실체이며 다른 것은 헛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살

중학교 학생이 갖고 있을 애국이라는 개념에 딱 들어맞을 만한 영화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는 나라는 꼭 영화에 나오는 강인국(이경영 분)이나…

해피 해피 브레드

しあわせのパン 행복(happiness)은 명사로 기능(機能)할 수 있을까? 단지 현재시제에서 상태형용사인 행복하다(happy)로만 가능(可能)한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행복을 추구하면 할수록 현재가 무미하거나 행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