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의 고증학자(1636~1704). 청년 시대부터 20여 년에 걸친 ‘古文尙書”(동진 때에 나왔다. 옛 문자로 쓰여진 것으로 25편)의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古文尙書疏證’을 저술함으로써 ‘고문상서’가 위작임을 증명하였다. 참고로 고문상서는 동한 광무제 때 무성편이 서진 말기에 나머지 15편이 전부 없어졌고, 현재는 僞古文尙書 만이 전해지고 있다. 공안국의 古文尙書는 동진 원제때 매색(梅賾)이라는 사람이 僞古文尙書를 조정에 바친 후 청나라 때까지 천여 년 동안 진짜로 받아들여졌다. 현재 전해지는 고문상서는 공안국 혹은 매색의 위고문상서이다.

맹자 사람의 길

몇 주전인 2013년 3월 21일~23일, 봄을 쫓아 담양 소쇄원을 지나 정암 조광조가 사사되었다고 하는 화순에서 일박을 한 후, 보길도로 건너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