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가 알랴

12월에 부치는 글

제가 내려온 이 땅은 이상한 곳이라, 남이 밥을 먹어도 나의 배가 부르지 않고, 내가 웃고 뛰놀거나 가슴을 치며 울어도 ...

책상머리에서

가을! 햇살과 한결 가벼워진 공기를 마주하게 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어디론가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날이 맑다면 쉰내 나는 生을…

가을이면 말이야

가을이란 햇빛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 공기는 어느 때보다 낮게 깔리지만 가벼워서 이유없이 소근거리며 당신의 눈을 보게 되지. 그러면 사람들의 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