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긍선(亘璇: 1767~1852). 조선 후기의 승려. 12세에 고창 禪雲寺의 詩憲長老에게서 승려가 되고, 龜岩寺에서 懷情의 법통을 이어 받아, 백양산 雲門庵에서 開堂하였다. 순조 30년 귀암사로 옮겨 사찰을 중건하고, 禪講法會를 열고 禪門 중흥의 종주로 추앙받았다. 저서로 禪文手鏡·五宗綱要記 등이 있다. 추사가 ‘백파망증 15조’를 쓰는 등 몹시 씹었지만 제주 해배 이후 이를 후회하였다. 선운사에는 金正喜가 찬한 碑가 있다.

선운사에서

선운사에서, 최영미의 詩...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지는 건 잠깐이더군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