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앙투아네트 푸아송 드 퐁파두르 여후작(1721~1764)은 루이 15세의 애첩이다.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지성적이었고, 예술 전반에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학예 보호에 힘쓴 그녀의 샬롱에는 볼테르와 몽테스키외 등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드나들었다. 문예를 진흥시키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우아한 로코코 양식의 발달에도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