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함께…
시간의 틈 담배를 끊고 나자, 담배를 꼬살라 연기와 함께 한숨을 날리고 싶다는 욕망보다, 주름졌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바람 든 비닐봉지처럼 밋밋하다는…
예전에는 많이 피웠다. 1976.04월(추정)에서 2010.07.16일까지 줄창나게 피워댔다.
시간의 틈 담배를 끊고 나자, 담배를 꼬살라 연기와 함께 한숨을 날리고 싶다는 욕망보다, 주름졌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바람 든 비닐봉지처럼 밋밋하다는…
다시 검은 색의 스킨으로 돌아왔다. 나의 포스트들이 밝은 표면 위에 떠오르기에 부적절하다는 의식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담배를 끊었다. 자발적이 아니라…
어제 오후 6시 30분, 담배를 피우기 위하여 1층으로 내려갔다. 그때 직원들이 어둠이 서서히 밀려오는 길 한편에서 아주 느긋한 표정으로 담소를…
삶의 창 틀에 널어 놓은 육신은 바람에 흔들리고, 때론 굴러가기도 했다
가령 불순한 정신의 화합물을 꾸겨 담아 놓은 영혼이라는 봉지에는 한낱 욕정의 부산물인 사랑이 폐기된 채 부패하고 있었고, 탈구된 일상의 그림자인 나의 인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