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부 초부면 마재(馬峴), 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다. 다산의 생가의 당호는 與猶堂이다. “與兮若冬涉川 猶兮若畏四隣(도덕경 15장)”에서 따왔다고 하나 문장에 다소 이문이 있다. 다산은 與猶堂記에서 “이 두 마디의 말(여유)이 내 성격의 약점을 치유해 줄 치료제가 아니겠는가. 무릇 겨울에 내를 건너는 사람은 차가움이 파고 들어와 뼈를 깎는 듯할 터이니 몹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며, 온 사방이 두려운 사람은 자기를 감시하는 눈길이 몸에 닿을 것이니 참으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며 당호를 ‘여유’로 쓴 이유를 설명했다. 정조가 승하하고 벼슬에서 물러난 후, 닥쳐올 환란을 염려하며 당호를 지었다고 들었다.

자전거 분실

누군가 자물쇠줄을 끊고 자전거를 훔쳐갔다. 공원이나 강변갈 때 타던 자전거는 사라지고 끊어진 자물쇠줄만 보이자 안타깝다. 고작 2~3만원을 바라고 훔쳐갔겠지만, 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