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다 10 (향당편)
향당편은 공자의 평소 행동거지, 의식주에 대한 것과 생활습관을 거론하고 있다. 이 기록들은 공자의 대화 속에서 이렇게 먹고 입어야 하며, 이렇게…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을 ‘論’. 제자들에게 전해준 가르침을 ‘語’라고 부른다. 전한 시대에 처음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傳, 記, 論, 語 등의 이름으로 불렸고, 지역마다 다른 판본이 전해지고 있었다. 論語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전한의 6대 경제에서 7대 무제 때라고 하며, 후한에 이르러 현재와 같은 형태로 정리되었다고 한다. 論語는 몇 차례에 걸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공자 사후에 중궁, 자유, 자하 등의 제자가 일익을 주도했고, 증자 사후에 유자, 민자 등이 일익을 주도했으며, 전국시대 맹자 또는 맹자 사후에 누군가 내용을 첨가하고 보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향당편은 공자의 평소 행동거지, 의식주에 대한 것과 생활습관을 거론하고 있다. 이 기록들은 공자의 대화 속에서 이렇게 먹고 입어야 하며, 이렇게…
논어가 거의 중반에 도달했다. 20편에 달하는 논어가 언제 끝날 줄 모르겠다. 나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했다. 논어를 통해서 이 시대를 바라보겠다고,…
태백편에서는 공자의 말기 제자 증삼(曾參)을 曾子라고 부른다. 이는 공자 사후 유가의 헤게모니를 증삼이 쥐었으며, 공자의 대화록인 논어도 증삼의 문인에 의하여…
아침 태양이 청동 칼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칼에는 이미 피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정말 믿을 수가 있겠어, 아리아드네?" 테세우스가 말했다. "미노타우로는…
술이편은 공자의 학문에 대한 생각과 가르침의 방식에 대한 기록이다. 첫머리를 장식하는 술이부작은 공자께서 노가리는 풀었으되, 글을 쓰지는 않았다 는 뜻으로…
1. 어제 수종사를 갔다 온 후, 옹야편에서 그친 포스트를 끝내려고 논어를 다시 펼쳤다. 몇 구절을 읽고 나니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공자…
이 논어를 읽다는 작년 3월27일에서 4월08일까지 <들어가기>에서 <공야장>까지 6개의 포스트를 작성했다가 중도에 읽기를 멈췄다. 그러다 보니 뭔가 숙제가 남은 듯…
공야장은 고금인물에 대한 인물평으로 공자판 X-File에 해당하는 장이다. 공자의 인물 비평은 몹시 가혹하다. 그 가혹함은 공자의 인물평의 척도가 군자라는 것에…
이인편은 어진 것의 도리를 말한다고 되어 있으나, 의식주에 대한 언급이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보인다. 어떻게 사는냐 하는 문제는 어디에 사느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