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표정

서울숲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고 건국대를 지나서 집으로 돌아온다. 젊은 연인들이 서로 수줍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공원을 거닐거나 대학교정을 걷고 있다. 나는 젊은 청년의 얼굴 속에서 세상의 때, 불의라든가 사악하고 지저분한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지한 표정을 보았다. 그 표정은 자신의 아름다운 애인에 대한 수줍음과 아름다움에 걸맞는 마음 속의 선함으로 비롯된 것이겠지만, 자존감에서 비롯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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