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책값은 얼마 정도였을까?
‘중종실록’ 중 어득강의 말이다. ‘’‘대학’이나 ‘중용’ 같은 책은 상면포 3~4필은 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값이 이처럼 비싸므로 살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성종대에 완성된 ‘대전속록’에 의하면, 풍년과 흉년을 막론하고 면포 1필에 쌀7두를 환산하게 되어 있었다. 상면포 3~4필은 쌀 21말에서 28말 가격이다. 21말에서 28말이란 논 2마지기 내지 3마지기 소출에 해당하니 엄청난 고가이다.” (책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강명관 저)
논어와 맹자와 같이 두꺼운 책은 값이 또 얼마인가?

경학적 사건

1. 貞吉, 貞凶 위의 두 문장은 주역에 허다하게 보이는 문장이다. 이천년이 넘도록 이 문장들은 '곧으면 길하다'(貞吉), '곧아도 흉하다'(貞凶)로 이해(해석)했다. 최근…

그동안에…

1. 퍼시픽 림 처음으로 3D 아이맥스로 본 영화다. 처음으로 경험한 3D 기술이 경이롭다. 바다에서 외계 거대생물체가 출현하고 인류가 만든 로봇이…

오래된 서울

1. 독자인 나의 좌표 책의 리뷰 이전에 우선 독자인 나의 좌표를 설정해 줄 필요가 있다. 국민학교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인 1964년부터…

책의 꿈

한참 꿈을 꾸다가 일어났을때, 거실에서 하얀 빛살이 안방 문틈으로 새어들어왔다. 나는 빛이 사라지기를 희망했다. 시간은 25시 10분 정도? 그 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