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어시간을 읽으며

요즘 한강(韓江)이라는 여류작가가 쓰고 있는 희랍어시간이라는 인터넷연재 소설을 읽고 있다. 아니 어제서부터 오늘까지 47회 분량을 다 읽고 또 내일의 글을 기다려야 한다. 서늘하다 라는 그녀의 글을 읽으면 서늘했다. 한두줄의 문장으로 읽는 나의 가슴을 사각사각 갉아대더니 문득 잊고 있었던 감각의 단어를 집어들고 “혹시 찾으시는 것이 이것 아닌가요, 서늘함?”이라는 느닷없는 습격은, 짝사랑하던 사람이 “날 사랑해?”라고 물었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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