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 것 없고 쓸데없는 인간이 이런 것을 만들었다니? 하지만 나는 하모니카나 리코더조차 다룰 줄 모른다. 그래서 아쉽다.

강변도로 자정

11시 42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탄 택시는 강북강변도로 위에 올랐다. 택시 안 라디오에서 장 프란시스 모리스의 모나코가 흘러나왔다. 문득 하늘이…

바그다드 카페

BAGDAD CAFE, Out of Rosenheim 블로그 푸른 목숨의 마콘도님은 "가슴 한가운데 사막의 문을 열면 생의 정면을 관통해가는 길가에 모텔이 있다"고…

엘비라 마디간

Elvira Madigan(1967) 1785년 작곡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안단테는 1967년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난 후, <엘비라 마디간>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 My first Opera Series Ⅳ 그저께 국립오페라단에서 하는 나비부인을 보러갔다. 6월말인가 7월초, 직원 하나가 만원짜리 오페라표가 있다며 한번…

Eleni Karaindrou의 Adagio

...adagio 이렇게 음악을 찾아 헤매지는 않았다. 엘레니 카라인드로우라는 뇌리 속에서 계속 지워져가는 한 나이든 여인의 이름을 계속 되뇌면서 테오 앙겔로풀로스…

나의 음악들

RadioBlog에 엄청난 수의 음악을 올려놓았다. 자세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57곡인 것 같다. 한곡이 대략 4분이라고 치면 57 X 4 = 228분,…

음악에 대하여

제가 아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 뿐이지요...라는 이 치명적인 무지와 眞知에 대하여,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음악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