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 것 없고 쓸데없는 인간이 이런 것을 만들었다니? 하지만 나는 하모니카나 리코더조차 다룰 줄 모른다. 그래서 아쉽다.

아라베스크 무늬의 잡상

봄이 오기 전에 여름이 덮쳤습니다. 새벽이 지글거리는 여름의 냄새를 피우며 왔습니다. 시멘트 길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죽이기 위하여 도로 위에 물을…

재림하신 지름신

KLH 21 External 요즘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남들보다 좋아해서는 아닙니다. 어렸을 적엔 음악을 들으면 울었습니다. 박재란씨의 '산 너머…

낙타와 마두금

EBS를 켰는데 이런 장면이 나왔다. 낙타의 모성애는 강하다. 죽은 자식이 버려진 곳과 냄새를 몇년이고 기억한다. 하지만 모성의 본능조차 고통을 이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