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과 미소

<창피할 때는 때로 있었지만, 나 자신을 혐오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나는 말했다. 이 말이 담고 있는 내용이 싸구려이며, 천박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창피는 다른 이의 시선에 대한 나의 반응이지만, 혐오는 나 자신의 시선에 대한 반성이다. 즉 외면적 형식의 변화는 내 인생 속에 꾸준히 있어 왔지만 자기 자신의 지양을 통한 내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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