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잡힌 여행 중

저당잡힌 여행이다. 어디론가 가봐야 그 곳에는 내가 볼 것이라고는 없다. 만나야 할 고객이 있을 뿐이다. 회사 돈으로 비행기표를 끊고, 차를 타고 이 곳으로 온 것이다. 그러나 무엇 때문에 고객을 만나고, 고객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 지 참으로 막연하다. 상호간의 호혜와 이익의 증진을 위해서? 아니 그냥 온 것이다. 나는 무엇이 회사의 이익이며, 또 내가 아니면 회사가 고객에게…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