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들-07

헤어짐 사랑이 상상(꿈)의 세계로 회귀하는 과정이라면, 타자의 권위와 율법이 지배하는 현실이라는 상징의 세계의 언어와 약속은, 꿈의 세계에서 무력합니다. 꿈 또한 깨어나면 그러해서,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언어로 된 맹세는 그만 허무하게 깨어지고, 단 한순간도 처절하게 사랑했던 기억도 떠올릴 수 없으며, 왜 헤어졌는지 조차 막연합니다. 아침이면 꿈속에서 했던 아름다운 사랑의 약속과 밀어는 단지 꿈에 불과한 것처럼, 그렇게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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