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10월과 눈먼 자들의 도시

붉은 10월이라는 영화는 톰 클랜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숀 코네리가 함장으로 나오는 영화는 원작에 비하여 훨씬 재미없다. 클랜시의 소설은 무르만스크항에서 출항하는 핵잠수함이 심해로 잠항하는 순간부터, 소설은 심해의 어둠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한다. 달아나는 잠수함을 향해 발사되는 어뢰,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원형의 오실로스코프 위에 중앙의 좌표를 향하여 3시 방향으로 부터 꼬리를 남기며 점선으로 날아오는 녹색의 빛과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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