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의 세계사를 읽다가

요즘 날씨는, 먼바다의 태풍으로 인하여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낭설 – 요즘 TV에서 하는 말들은 대충 받아들이기가 석연치 않다. – 에도 불구하고 맑다. 맑다기보다 투명하다. 며칠동안 열대야 때문에 아내가 틀어준 에어컨 바람에 그만 감기에 걸렸다. 아침이면 땀을 흘리며 지하철로 가고, 지하철의 냉방에 젖은 몸이 식으며 기침을 한다. 기침을 하며 회사 흡연실의 창 밖으로 바라본 하늘은 구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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