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븐나루

버드나무가 물든 강변... 한강하구로 부터 58Km 지점에 있는 광진(廣津:너븐나루)은 하류의 잠실나루(예전에 있었는지 모르겠다)나 강폭에 비하여 결코 넓지 않다. 그런데도 너븐나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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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창신동 어디엔가 있을 계단 그림이다. 그림의 곳곳에 마치 먼지가 끼고 거미줄이 쳐지듯 낙서가 달려있다. 사람은 늘 뭔가를 배설해야 한다.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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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하는 꿈

날이 풀렸다. 햇빛이 맑더니 목련이 봉오리를 서서히 터트리고, 비가 왔다. 다시 날이 추워졌지만, 영락없이 봄이다. 동면이라도 하는 듯, 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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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휴일

벚꽃이 진다. 눈처럼 바닥에 떨어지거나 11층의 창 가까지 날아오르는 꽃잎을 보고서야, 4월이라는 것을 문득 알았다. 봄바람을 타고 나는 꽃잎이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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