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시장에 돌을 던지며
한 해가 거의 지나면서 또 인력시장이 문을 열었다. 면접실로 사람들이 삐쭉 들어오고 우리는 그들에서 천편일률적인 질문을 던진다. 짧은 시간동안 입사…
나에게 이데올로기가 있다면 그것은 Babism이다. 남이 백그릇을 먹는다고 내 배가 부르지 않고, 내가 열 그릇을 먹어도 남의 배가 부르지 않다고, 밥그릇을 깨빡치면 안된다. 밥그릇은 신성한 물건이다. 허기진 내 배를 움켜지고 자식마저 밥그릇이 비었다면, 나라가 무슨 소용이랴? 빈 밥그릇 앞에서 공자왈 맹자왈 함부로 이야기하는 놈은 개새끼다. 묵념을 드려도 모자랄 판이다.
한 해가 거의 지나면서 또 인력시장이 문을 열었다. 면접실로 사람들이 삐쭉 들어오고 우리는 그들에서 천편일률적인 질문을 던진다. 짧은 시간동안 입사…
미궁님의 포스트를 보고 덧글을 달려다가... 작년 봄에 직원과 함께 거래선을 가다가 그만 길을 잃었고, 태릉에서 창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달동네를 보았다.…
山雷頤 이 괘의 이름은 이(頤)이다. 턱을 뜻하며, 먹여 기른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북경 이화원의 한자도 頤和園이다. 이때 이화란 위…
대체적으로 화이트 칼라란 빌딩이라는 곳에 책상을 내어놓으면 거기에 앉아서 뭔가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들이 무엇을 하는…
장사가 안되다 보니 아침부터 전무가 불러 이러저런 이야기를 한다. 공연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기업의 논리가 현실을 강박할 수 있는 것은 시장에서가…
노동이 신성하다는 것은 빈 말이다, 노동이 명확하게 규정되기 까지는 말이다.노동은 누구나 말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만큼 노동은…
향후 산업화의 예측을 위한 지표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측정된다. 인구의 도시화 정도와 글을 읽을 수 있는 인구비율, 연령에 따른 인구비례,…
밥상 그리고 인간 Homo Sapiens는 지혜 있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이는 진화론적인 측면에서 인간을 분류한 것으로, 인류는 Australopithecus(유인원의 하나인 줄로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