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계필담을 사다

아내가 책을 산다고 하여 책방으로 가는 길에 폭우가 내렸다. 책방 옆에 차를 세워두고 기다리려다, 아내가 비를 맞으면 안 되겠기에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답답한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도 뭐하여 아내를 졸래졸래 따라 책방으로 들어갔다. 그동안 한문과 백화문을 바탕으로 개판 오분전, 내 식으로 <논어>를 해석해 왔기에 한번 한글로 번역된 책을 구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놈의 논어라는 흔하디 흔한 책이 이만원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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