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Understand 라캉이라는 흐린 시선으로

이 책은 『How to Understand 라캉』이 아니다. 라캉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지젝의 입장에서 쓴 글일 뿐이다. 라캉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거나 이해를 위한 해설서로 너무 어렵다는 지적은 주제를 넘는 이야기다. 정신분석학, 게다가 라캉의 난해성 위에 수놓아진 슬라보에 지젝의 현란한 수사학적 언변,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릴 판에 옮긴이 박정수씨의 번역마저 이 책을 어렵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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