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베스크 무늬의 잡상

봄이 오기 전에 여름이 덮쳤습니다. 새벽이 지글거리는 여름의 냄새를 피우며 왔습니다. 시멘트 길에서 올라오는 열기를 죽이기 위하여 도로 위에 물을 뿌렸습니다. 4월 30일 이 곳의 한낮 기온은 30°C, 시멘트 도로 위의 폭염은 얼마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한낮의 폭양은 대단했습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가지가 하나도 잘려지지 않은 플라터너스가 5층 높이로 가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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