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5월 5일생. 기자였으며,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서울 종로구 운암동에서 金光洲와 鄭戊順 사이에서 4형제의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 김광주는 광복 뒤 京鄕新聞 문화부장과 편집부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으로, 金九나 尹奉吉과도 친교가 있었다. 아버지가 병상에 있는 동안 그의 대필을 맡기도 하는 등 김훈은 아버지 아래서 자연스럽게 소설 수양을 해나갔다.

글의 날(김훈)

그의 글에는 삼엄함이 있다. 범접할 수 없는 그의 글을 몇차례 만나기는 했어도 남한산성에서 보여 준 그 살벌함은 무엇일까? 바로 파랗게…

자전거 여행(김훈)

김훈의 에세이집 자전거 여행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이 국토에 대한 가식없는 애정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선인의 글에서 '산은 하나에서 시작하여 만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