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0

말도 안되는 자료를 만든다고 밤을 새고 새벽 5시 30분 쯤 집으로 돌아간다. 거실은 환하고, 아내는 남편이 본의 아닌 외박을 한 것도 모르고 자고 있다. 고3인 딸의 방은 텅비어 있다. 그러고 보니 대학 수능일이다. 혹시 아들 방에 있나 방문을 열어보니 카튜사에 간 아들놈이 추수감사절 이라는 양키 휴일차 나와 거실처럼 환하게 불을 밝혀둔 채 이불 속에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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