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을 읽으며

能記(기표)는 그 본성 상 없는 것의 상징이란 점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위다(라캉) 그렇게 꽃들이 져버렸다. 너무도 순식간이어서 벚꽃이 피고 목련이 환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 꿈이 아니었던가 싶다. 벚꽃이 바람에 분분히 떨어져내리는 것을 미소로 바라보았으면서도 어느덧 사라져버린 봄날의 꽃그림자는 믿을 수가 없다. 아직 봄 속에는 지난 겨울의 냉기가 사라져 버리지도 않았건만 낮은 더웠다. 조승희가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성을…

라캉의 공식 중

  記號 = 記表 / 記意 sign = signifiant / signifie 라는 공식에 있어서 (/) 는 기표와 기의를 가르는 차단과 저항이라는 것을 보고,그만 라캉(J.Lacan)의 모든 사유체계를 이해했다고 ‘05.12.26일에 썼다. 그러나 이 공식을 보면서 무엇을 이해했는 지 이제는 기억할 수 없다. 이 또한 기호 = {기표:……:기표}라는 연쇄 상에 불과하며, 기의로 내려갈 수 없다는 라캉의 언명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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