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곽원갑

이 영화를 보면서 왠지 모를 서글픔을 느꼈다. 뭔지 모르지만 한 세상이 끝나가는 야릇한 기분을 느꼈단 말이다. 내가 중국문화에 매료된 것과 전직 대만 대령 출신의 무술교관으로 부터 중국무술을 배우게 된 동기는 아마도 김훈씨의 아버지인 김광주씨의 <사자후>라는 무협소설을 읽어본 것과 형이 읽다 집어던진 삼국지(이것도 김광주씨의 역이었다)를 다 읽어본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역사와 대륙 위에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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