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상 속으로

환장할 일은 또 4시가 되자 눈이 떠졌다는 것이다. 친구 놈은 일어나지 않는다. 심산유곡인지라 아침 빛은 감돌지 않으나 달빛이 내려앉는다. 다섯 시까지 뒤척인다. 심심하여 친구를 깨운다. 그리고 개울 가로 내려가 라면을 끓인다. 그리고 일곱 시가 될 때까지 새벽바람 속에 댓 자로 누워 있는다. 이런 바람을 소슬한 바람이라고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하루쯤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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