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20091113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믿는다. 세상을 뒤덮고 있는 갖가지 패륜적인 행위와 악덕을, 처참한 살육과 광란, 굶주림과 질병들을. 그리고 거대한 슬픔에 휩쓸려가고 있음을 나는 믿는다.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들로 얼룩져 있는 세상은, 갖가지 치욕들과 비굴들, 불법과 불신과 분노와 저주들로 곪아가는데, 이 세상을 부인할 수 없기에 차마 믿을 수 밖에는 없다. 이것이 세상이 강폭한 주먹으로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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