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것들을…

누님이 글을 써달라고 한다. 사진 몇장을 주고 자신의 여행기를 달란다. 그것은 나의 능력 외의 일이다. 일주일이 넘도록 한 줄도 쓰지 못했다. 대신 일주일동안 한문을 다시 공부했고, 구글을 뒤져 무릉도원을 찾았다. 굴원의 어부사에 나오는 창랑도 찾았다. 굴원의 어부사는 굴원이 죽은 한참 뒤에 쓰여진 위작임이 틀림없다. 맹자 이루 상에도 어부사에 나오는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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